독일 라인강변에 성이 많은 까닭

무역 기초 직무 

독일 라인강변에 성이 많은 까닭

킹트레이드 0 29 04.25 15:59

독일 라인강변에 성이 많은 까닭

 

국제교역의 성패를 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운송비다.

좋은 제품을 저렴한 비용에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효율적으로 현지에 보낼 수 있는 운송방법 역시 너무나 중 요한 요소다.

우리 기업이 생산·수출한 제품이 현지에서 원가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해상운송이 선호됐다.

육상 운송은 너무 많은 비용이 들었기 때문이다. 로마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칙령에 보면

 마차로 밀 을 80km 운송할 때 비용이 해상운송에 비해 5배 더 들고

결국 밀의 가격이 2배로 높아진다는 내용이 있다.

그래서 로마제국은 해상교역이 가능한 지중해를 중심으로 발전했고,

중국은 진시황때 부터 운하를 개발하고 이를 개량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관세는 물류가 국경을 통과할 때 부과된다.

 

독일 여행을 가봤다면 라인강 주변의 아름다운 성 ()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혹시 라인강 풍광을 즐기면서왜 이렇게 많은 성들이 지어졌을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는가.

 

사실 이 성들은 독일 영주가 라인강을 통과하는 선박에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라인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많게는 64개의 성에 화물을 신고하고 관세를 납부해야 했다.

 

영주들은 조세수입을 최대화하기 위해 관세율은 영업비밀로 간주하여 대부분 공지하지 않았다.

따라서 1주일 걸릴 운송기간이 20일 넘게 걸리고 물품원가의 두세 배가 되는 관세를 납부해야 했다

독일이 근대국가로 발전하는 데 뒤쳐지고, 독일통일이 관세동맹에서 시작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렇듯 운송단가를 낮추는 물류의 발전에 따라 국제교역량이 급증했다.

운송비용을 낮춘 기술혁신은 항해기술, 철도운송, 내연기관선박, 냉동보관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최근 우리 삶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이컨테이너 운송이다.

컨테이너 운송은 항구의 성격을 변화시켰다. 컨테이너가 도입되기 전의 항구는 하역, 보관, 운송,

상하차 등에 많은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도심 한가운데 위치했다.

그러나 컨테이너 도입 후 주요 항구는 대형선박이 정박하기 좋은 도심 외곽에 위치하여

자동화된 대형 크레인으로 물류를 처리한다.

또한 과거에는 많은 공장들이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주변에 위치했으나,

지금은 물류 비용이 낮아진 덕분에 시골 구석구석, 즉 생산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곳에 공장들이 위치한다.


-출처:관세청

 

Comments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